주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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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마지막주 9월 첫주 서늘한 바람
작성자 khj98
작성일자 2016-09-05

이번호 [민들레] 잡지를 받아보니, ‘청소의 재발견이란 꼭지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의 글에서 학생들이 청소하는 법을 몰라서, 예를 들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뭘 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비질하는 방향과 결을 알려주고, 쓰레받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아이들에게 각도와 방향을 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요즘은 일일이 청소하는 방법을 학교에서 교사가 가르쳐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건을 쓰고 정리정돈하고, 쓸고, 닦고 단계별로 순서대로 해야할 많은 일들을 어떻게 일일이 교사가 가르칠까? 싶습니다.

어렸을적 기억해보면, 엄마가 살림하는 것이 너무 바빠 보여서, 엄마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따라 했을 뿐, 엄마한테 일일이 청소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배우지 않았습니다. 왜 빨래는 탁탁 털어서 널어야하는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빨래를 그냥 척척 걸쳐놓을 수밖에 없고, 걸레를 왜 꼭 짜야하는지 알 수 없으며, 청소기는 돌릴줄 알지만, 빗자루질과 걸레질은 할 수 없습니다.


 

왜 청소를 할줄 모르는 세대가 되었을까? “학교에서 가르치는 가치와 문화가 사회와 가정에서 배우는 가치와 문화와 다르다. 의도된 교육이 지닌 힘보다 의도되지 않은, 비형식적으로 전수되는 사회와 가정의 문화가 더 강력하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터는 맨날 닦고 쓸어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해야하는 일들이 우리의 생활에는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부질없는 일들을 매일매일 때가 되면 해야하는 것이 생활이며, 그것이 우리 삶을 지탱하는 토대라는 것, 그리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적당히할 줄 아는 것이 생활의 지혜임을, 결국 내 주변을 살뜰이 쓸고, 닦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은, 내가 그 공간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고, 머리로 아는게 아니라, 몸으로 익힐 때, 생활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은 하찮고, 쓸모없는 일이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아님을, 땀 흘리며 일 한 수고를 눈에 보이는 돈이나 보상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생활교육을 학교에 맡기지 말고, 가정에서 특히 엄마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각자 우리 스스로 내가 있는 공간, 또는 우리가 함께 하는 공간에 대해 우린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떻게 가꾸고 있는지? 함께하는 공간도 내 공간이라고 생각할줄 아는 것, 그리고 서로 미루지 않는 것,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정돈 하는 것이 공동체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을 내가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일입니다.

 
8월
22일(월) 배추파종, 갓골논 유박살포
23일(화) 쌀발송, 고추손질
24일(수) 참깨수확, 달모임(지역단체) 3:30, 전공부
25일(목) 지역사상사 4회, 김건우, 한국무교회주의 지성사의 몇가지 쟁점들, 5:00, 밝맑도서관
             15주년 포럼 3회 종교 7:30, 밝맑도서관, 발제-박경미, 토론-김건우, 박완
26일(금) 1학년 농가방문-금창영씨네(자연농법), 고추손질
 
29일(월) 정농회 40주년 행사 참석 3:00, 고등부,  모둠토의 환경회관 7:30
30일(화) 정원제초, 잡목정리, 트렉터 운전
31일(수)  
9월
1일(목)
2일(금)


 

5일(월) 노지고추 정리하기
6일(화) 오리잡기
7일(수) 쪽파심기
8일(목) 배추정식
9일(금)
* 추석연휴: 9월 5일~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