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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8월 쌀편지
작성자 khj98
작성일자 2018-08-24

2018년 풀무학교

농사소식-8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심했는데 잘 보내셨는지요. 다행히 전공부는 무더위를 피해 두 조로 나눠 열흘

씩의 시원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휴가 기간 중 전공부 강사 선생님 중 한 분이 돌아가셔서 저희 모두 무겁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전공부 식구들은 물론 이곳 마을 분들도 많이들 위로하고 함께 해주신 덕분에,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주부터 모두가 마음을 추스르며 힘을 북돋고 있습니다. 쌀을 보내며, 전공부에서 농사지은 쌀 그리고 바른 농사와 교육을 가치 있게 여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저희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곧 있을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논에 물을 깊이 대고 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 실감이 나지 않지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태풍이 걱정되어 많이 조마조마하신 것 같습니다. 태풍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3주간 휴가 이후에 모두가 건강한 상태로 시작을 하였는데, 마칠 때까지 다치는 사람이 없이 건강하게 배우며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은 1학년들이 어느덧 농사일이 익숙해지고 단련도 되어서 상당히 일의 진척이 빨라졌다는 것인데요. 2학년들이 창업(졸업)을 잘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1학년들이 좀 더 2학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바라고, 2학년이 되어서 지금 2학년이 전공부를 잘 이끌어 갔던 것처럼 잘 성장하실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공부에서 상주하는 선생님들을 포함 강의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도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최선의 노력으로 아낌없이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계십니다. 그분들의 각각의 어려움에서 평안이 있길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은 정말로 이 편지를 읽으면서까지 전공부를 지켜보고 격려해주시는 데 대한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위치에서 전공부를 바라보게 될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어려움과 희망도 함께 나눌 전공부의 '우리'로 여겨서였습니다. 태풍과 폭염 대비 잘 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두루 평안하시길 빕니다.

 

 

2018824

풀무학교 전공부 식구들 올림

첨부파일
2018년 08월쌀 김주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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