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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소개] 우리들의 일노래 삶노래
작성자 khj98
작성일자 2016-07-26
풀무학교 전공부 문집 [우리들의 일노래 삶노래]
풀무학교 전공부 문집발간모임 엮음
그물코출판사, 2009년 2월, 503쪽
 
 
"농민이 글을 써야 민주주의가 열린다"  홍순명 선생님의 여는 글 중에서  
 
전공부 여러분들이 논밭에서 일하고 학교와 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쓴 글을 모아 작은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던 때부터 뙤약볕 내리쬐는 여름을 거쳐 가을 갈무리 동안의 모든 느낌과 생각과 성장과 경험이 샅샅이 담겨 있습니다. 새싹이 트는 봄날의 풍경이라든지, 뙤약볕 아래 구슬땀 흘리는 모습이라든지, 상처주고 상처받으며 깊어지고 넓어지는 마음의 떨림이라든지, 시골길을 산책하는 여유라든지, 전공부 주변의 풍경이라든지,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작물과 곤충의 생생한 모습이 그려져 있어, 마치 마음의 사진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글은 일과 생활에서 나야와 한다', '농민이 글을 써야 민주주의가 열린다'던 이오덕 선생님께 이 글모음집을 보내드리면 기뻐하실터 입니다.
 
 
<책을 엮으며> 중에서  강국주 선생님
 
어떤 의미에서는 참된 노동 속에서만 참된 글도 나올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참된 농사꾼이야말로 참된 인문적 소양을 갖춘 사람이며,
동시에 가장 견실한 인문학자는 일하는 농사꾼이라는 자각이, 이 책에는 담겨 있습니다.
세련된 글은 세련된 대로 투박한 글은 투박한 대로,
졸렬한 글은 졸렬한 대로 멋있는 글은 멋있는 대로,
잘난 글은 잘난 대로 못난 글은 못난 대로,
기름진 글은 기름진 대로 메마른 글은 메마른 대로,
아픈 글은 아픈 대로 밝은 글은 밝은 대로, 깊든 얕든 모났든 원만하든,
이렇게 있는 모습 그대로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솔직한 지금 우리의 모습이니까 말입니다.
 
 
 
기도

기도는
하나님께 내 얘기만
드리는 게 아니라
가만히 그 말씀
듣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세상에서 제일
기도 잘 하는 건
나무이거나
풀이거나
돌이거나,
 
아니, 어쩌면 나도!
그 마음
고요할 때.
 
이진경 2006년
 
 

차례
 
제1부 일노래 삶노래.  2008년 1학년
제2부 우리들의 얼굴.  2008년 2학년
제3부 배우며 가르치고 가르치며 매우고.  교사, 마을주민, 학교방문자
부록 우리들의 일노래 삶노래(선배들의 글).  2006~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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